양국관계 개요
(1) 1960~70년대
- 양국은 1962.10.23 외교관계를 수립함.
- 1967.4.1 주이란 대사관, 1975.8.25 주한 이란대사관 개설
- 1966.11월 이동원 당시 외무장관이 이란을 방문
- 우리나라는 1970년대 중동진출 과정에서 2만여 명 이상의 한국인이 이란내 건설시장 등에 진출한바, 이는 양국관계 발전의 기반을 닦고 우리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평가됨.
- 양국은 1977년 테헤란 시장 방한 계기 우호관계의 상징으로 서울과 테헤란에 각각 ‘테헤란로’와 ‘서울로’를 명명함.
테헤란의 '서울로'
‘서울로’ 최남단의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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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이란 한국대사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은 ‘서울로’는 테헤란 북부 고급 주택가로 이어지는 왕복 4차선 도로로, 이란올림픽위원회, 국제박람회장, 테헤란 유일의 13홀 골프코스를 갖춘 스포츠클럽 등이 자리잡고 있다. ‘테헤란로’가 서울의 간선도로 중 외국 지명이 붙은 유일한 도로인데 반해, 테헤란에는 이스탄불, 부쿠레슈티, 아프리카 등 외국의 지명을 딴 도로가 다수 존재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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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2) 1980~90년대
- 1979년 이슬람 혁명후 이란-이라크전(1980-88) 당시 북한의 이란에 대한 군수품 지원으로 한-이란 양국관계가 소원해짐에 따라, 1981~89년간 양국 외교관계는 대리대사급으로 격하됨.
- 그럼에도 불구하고, 전쟁 기간 중 많은 유럽계 기업의 철수로 우리 기업의 이란 진출은 확대되는 계기 마련
- 이란-이라크전 종전 후인 1989년 양국은 다시 대사급 관계로 외교관계를 격상하였으며,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은 전후 복구 사업과 이란 경제개발 계획에 참여함으로써 양국간 건설, 통상 분야 협력이 신장됨.
(3) 2000년대 이후
- 2000년대 초 양국관계는 다방면에서 급격히 신장되었음.
- 2001.8월 외교장관으로는 25년만에 한승수 장관이 방문
- 2002년 “한-이란 수교 40주년” 계기 기존 ‘서울로(1977)’에 이어 한국광장(2002), 서울공원(2003)을 명명
- 한국광장은 테헤란 도시개발의 일환으로 현재는 유실된 상황
- 2002.6월 가즈빈(Qazvin)에서 500명 이상이 사망하고 1,200여명이 부상한 지진이 발생, 우리 정부는 이란 정부에 위로전을 전달하고 5만불의 구호금을 전달함.
- 양국관계는 2006년 이후 이란 핵문제에 따른 국제제재의 영향을 받았으나,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란 원유 수입을 지속하는 등 교역 규모는 상당한 수준을 유지하였음.
- 우리나라는 2010.7월 유엔 안보리 제재 및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고, 2011.12월 추가 제재도 실시
- 우리나라는 2010.7월 유엔 안보리 제재 및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에 동참하고, 2011.12월 추가 제재도 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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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회의장 이란 방문(2014.1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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(4) 2015.7월 이란핵합의(JCPOA) 타결 이후
- 2015.7월 이란 핵합의 타결을 전후로 양국 관계 증진을 위한 고위급 교류 재개설
- 2015.6월 조태용 외교부 차관 방문에 이어 2015.11월 윤병세 외교장관이 우리 외교장관으로는 14년만에 이란 방문
- 2016.1.16.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가 해제됨에 따라 우리도 관련 제재 해제하고, 2016.2월 경제공동위를 10년만에 재개하여 양국의 경제 관계 확대 및 활성화 방안 협의
- 2016.5.1.-3 1962년 양국 수교 이래 최초로 박근혜 대통령이 이란을 국빈 방문하여 한-이란 포괄적 파트너십에 관한 공동성명 채택
- 핵비확산조약과 비핵화라는 양대 목표에 대한 공약을 재확인하고 한반도 평화통일 원칙에 대한 공감대를 이루었으며, 경제분야에서는 66건의 MOU, 42조 원 규모의 프로젝트, 경제사절단 236명 등 역대 최대의 경제외교 성과 획득
- 2017.8월 정세균 국회의장 방문
- 2017.10월 김현미 국토부장관 방문
(5) 2018.5월 미국의 이란핵합의(JCPOA) 탈퇴 이후
- 2018.5월 미국은 이란핵합의(JCPOA) 탈퇴를 선언하고 이후 대이란제재를 복원
- 미국은 한국 등 8개국에 대해 제재 예외를 부여하였으나, 2019.5월 동 예외가 연장되지 않고 종료되면서 우리나라의 이란산 원유수입 및 양국 교역량이 급감
- 양국은 인도적 교역을 유지하면서 경제・인적교류 및 다방면의 협력 지속중
경제통상
□ (교역 규모) 2022년 기준 약 2.07억불로 한국의 전체 국가 중 109위
ㅇ 2022년 교역규모는 전년동기 대비(1.83억불) 13% 증가, 對이란 무역수지는 약 1.85억불 흑자
< 우리나라의 對이란 연도별 교역 현황 (단위: 백만불) >
구 분 | ’16 | ’17 | ’18 | ’19 | ’20 | ’21 | ’22 |
상품수출 | 3,717 | 4,021 | 2,295 | 282 | 186 | 177 | 196 |
상품수입 | 4,648 | 7,989 | 4,091 | 2,134 | 9 | 6 | 11 |
총교역량 | 8,365 | 12,010 | 6,386 | 2,416 | 195 | 183 | 207 |
무역수지 | Δ931 | Δ3,968 | Δ1,796 | Δ1,853 | 177 | 171 | 185 |
* 출처 : 한국무역협회
< ’22년 對이란 수출입 상위 5대 품목 (단위: 백만불, %) >
주요 수출품 | 주요 수입품 |
품 목 | ’21년 | ’22 | 품 목 | ’21년 | ’22 |
금액 | 증가율 | 금액 | 증가율 | 금액 | 증가율 | 금액 | 증가율 |
전 체 | 177 | Δ4.8 | 196 | 16.1 | 전 체 | 6 | Δ33.9 | 11 | 104.8 |
의료용기기 | 15 | 6.0 | 21 | 42.8 | 연제품 | 0 | 0.0 | 4 | 907.7 |
산업용 전기기기 | 5 | Δ37.2 | 16 | 209.2 | 계측제어 분석기 | 0 | Δ32.3 | 2 | 68570.3 |
원동기및펌프 | 21 | 272.7 | 16 | Δ23.7 | 무선통신기기 | 0 | 0.0 | 1 | 33773.6 |
농약및의약품 | 21 | 19.5 | 12 | Δ40.3 | 고령토 | 1 | Δ12.1 | 1 | Δ19.4 |
자동차부품 | 11 | 47.1 | 11 | 0.5 | 기타금속광물 | 1 | 0.0 | 0 | Δ32.6 |
* 출처 : 한국무역협회(MTI 3단위 기준)
(6) 건설수주
- 1975년 이란 시장에 최초 진출한 이후, 2019년 말까지 총 98건, 173억 달러 규모의 건설공사를 수주하였음.
- 정유공장, 가스전 개발 등 석유‧가스 등 에너지 분야 플랜트 프로젝트가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, 카룬강 댐 등 대형 토목 공사에도 많이 참여한 바 있고, 높은 기술력과 철저한 공정관리로 발주처의 신뢰를 얻고 있음.
- 최근 건축‧토목(주택, 철도, 도로) 분야는 이란 현지 업체도 높은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은 기술 집약적인 플랜트(석유‧가스 및 정유‧석유화학) 분야 등 고부가가치 공사 위주로 진출하고 있는 실정
- 우리 정부의 대이란 제재 동참(2010.9월) 이후 △에너지 분야 신규 수주 제한 △금융제재에 따른 대금 수령 및 자금 조달(파이낸싱)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건설공사 수주 실적이 부진하였으나, 핵합의(JCPOA) 타결 후 2017년에는 52억 4천만 달러를 수주하여 이란이 우리나라의 해외건설 수주 1위 지역으로 부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하였음.
- 2018년 미국의 제재 복원 후, 계약이 해지․중단되었고, 이후 신규 수주는 전무
< 우리기업 공사수주 추이 (단위: 천미불) >
구 분 | 합계 | ~’18 | ‘19. | ‘20. | ‘21. | ‘22. | ‘23.2 |
건 수 | 99 | 98 | 1 | 0 | 0 | 0 | 0 |
금 액 | 17,140,270 | 17,284,972 | 6,807 | 0 | -151,509 | 0 | 0 |